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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INE

[167ep] 2021-22시즌 새 감독들 중간점검

NBA팀들은 대체로 20경기가 지날 때마다 그때까지의 성적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새로운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게된 경우에는 조금더 너그러운 기준을 적용해서 82경기 중 1/3이 지난 시점에서 평가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 2021-22시즌을 시작할 당시 총 7명의 감독이 새롭게 시작을 했는데, 그들에 대한 중간평가를 하는 시간을 갖아보려고 한다.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엘빈 젠트리는 제외했다.

1. 보스턴 셀틱스 - 이메 우도카

1216(한국시간) 기준으로 보스턴 셀틱스는 1414패 승률 50%로 시즌을 시작했다.

현재 보스턴에 대한 현지 분석을 살펴보자. 전문 스탯 분석 사이트인 CLEANINGGLASS에서는 보스턴의 이번 정규 시즌 성적을 4537패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FIVETHRITYEIGHT에서는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78%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되는 예측들은 새롭게 부임한 이메 우도카 감독과 보스턴에게 있어서는 고무적인 소식일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현재 동부 10위를 기록 중인 보스턴은 이 성적을 유지할 시에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뜻이며, 본무대에서는 1번시드 팀과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메 우도카는 현재 보스턴에 어떤 변화를 갖고 왔을까?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2021-22시즌 시작에 앞서 보스턴은 공격에서 감을 못 잡으면서 동시에 수비에서는 큰 구멍이었던 켐바 워커를 알 호포드로 바꾸고 데니스 슈뢰더를 저렴하게 영입했으며 조시 리처드슨까지 영입하면서 팀 로스터를 보강했다. 하지만 이렇게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표와 같이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력이 보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의 예리함을 잃어서 50%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좋은 징후가 아니다.

이메 우도카가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우선 라인업 문제 해결이다. 이메 우도카 감독은 선수 라인업에서도 제법을 고집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래표에 표시되어 있는 2번 라인업이 NETRTG +17.7로 훨신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기용되고 있는 라인업은 NETRTG -18.41번 라인업이다.

 

2021-22시즌 보스턴 셀틱스 라인업 / MIN 높은 기준

또다른 문제는 심해지는 테이텀의 이기심이다.

아래 표를 보면 제이슨 테이텀이 다른 선수들보다 많은 USG%를 갖고 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보면 테이텀은 USG%가 이번 시즌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EFG%TS%에 더 높은 효율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번 시즌 너무 비효율적인 공격을 많이 갖고 가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

팀이 지난 시즌과 비슷한 컬러를 갖고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제션이 몰리기 시작한다는 점은 결국 팀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이는 감독이 조율이 가능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지난 시즌보다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신임감독을 평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것이다.

 

성적표 : C-

 

2. 댈러스 매버릭스 - 제이슨 키드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는 릭 칼라일 감독 체제 아래에서 42승 30패 58.3%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사우스 웨스트 디비전 1위이자 서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호성적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14승 14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기록 중인 댈러스 매버릭스다. 현지에서는 댈러스가 현재 기록중인 성적페이스가 82경기 기준으로 38.8승 43.2패, 즉 39승에 47.5%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77%의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팀이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팀의 가장 큰 전력이자 유일한 플레이메이커인 차세대(?)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의 컨디션 난조가 꼽히고 있다. 루카 돈치치는 지난시즌이 마치자마자 도쿄 올림픽까지 출전, 높은 수준의 경쟁을 펼친 후 쉬지도 못하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돈치치는 데뷔 후 지난시즌까지 보여줬던 기록에 못 미치는 기록을 남기면서 기대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선수 개인과 프론트진의 잘못이지 감독의 문제로는 보기 어렵다.

댈러스는 지난 여름 오랫동안 댈러스의 감독직을 수행해 온 릭 칼라일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팀의 레전드인 제이슨 키드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현재 팀내에서 제이슨 키드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평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선수친화적인(Player friendly) 감독인 제이슨 키드 감독은 세세한 것까지 컨트롤하던(Micro-control) 릭 칼라일 감독과 달리 선수들에게 자유권을 주고 풀어줘 이전과는 다른 매니지먼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11월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자유롭게 경기를 하고 있다’(https://www.mavs.com/kpplayingterrific/) 공개적으로 언급했으며 팀 하더웨이 또한 비슷한 느낌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비록 현재 댈러스의 성적이 많이 많이 부진하긴 하지만 제이슨 키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전체적인 수비 수치가 리그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인 13위로 올라왔음을 알 수 있다.

댈러스 2020-21시즌 스탯과 2021-22시즌 스탯 차이

댈러스가 현재 기록 중인 50%의 승률과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서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키드 감독이 현재 이끌고 있는 로스터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돈치치의 부진과 올라온 수비력은 어느정도의 면죄부가 될 것이다.

 

성적표 : C

 

3. 인디애나 페이서스 - 릭 칼라일

지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네이트 비오크그렌 감독체제하에서 3438패 승률 47.2%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중 비오크그렌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관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라커룸 이슈가 발생해 감독 교체를 감행했다.

인디애나 상황에서는 어떤 변화라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팀의 프론트진은 우승 팀 감독이자 전에 인디애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릭 칼라일 감독은 선임하면서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현재 기록 중인 121840% 승률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성적이다. 현재 전문 스탯 분석 사이트에서는 인디애나의 이번 시즌 전망을 414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38%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의 가장 큰 변화로는 페이스와 유기적인 패스에 이은 득점 연결이 사라진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지난 시즌 리그에서 4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기록했던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권인 97.2만 기록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로스터 구성상 두명의 빅맨인 도만타스 사보니스-마일스 터너가 팀의 중심이 되면서 저절로 페이스는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에 릭 칼라일 감독을 탓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어시스트 비중이 줄어든 것은 감독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까지 득점의 63.3%가 어시스트를 통한 득점이었으며 유기적인 패스로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패스의 질이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턴오버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을 위의 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또한 아래의 표를 보면 현재 인디애나가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항상 어려운 팀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해왔던 릭 칼라일 감독은 ,아마도, 이번에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전에 팀은 이미 리셋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를 했다. 마일즈 터너와 사보니스는 이미 자신들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표출했으며 팀의 프론트진은 리빌딩을 선언했다.

 

앞으로도 인디애나에서의 릭 칼라일 감독의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팀이 누구보다 빠르게 리빌딩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릭 칼라일 감독의 현재까지의 점수는 낙제점이다.

 

성적표 : D-

 

4. 뉴올리언스 팰리컨스 - 윌리 그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지난 시즌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지도아래 31승 41패 승률 43.1%로 서부 11위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팀은 밴 건디 감독과의 '철학 차이'를 언급하면서 경질했고 새롭게 윌리 그린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현재 뉴올리언스가 보여주고 있는 포퍼먼스는 굉장히 안쓰럽다. 간단한 2차 스탯만 비교해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얼마나 형편이 없어졌는지 알 수 있다.

위의 스탯을 보면 이번 시즌 리그 전체적인 수비력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수비력이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은 리빌딩 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팀이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9승 21패 승률 30%를 기록 중이며 전문가들은 82경기 중 33승 49패 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10%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신임 감독인 윌리 그린에게 책임을 물기는 어렵다. 윌리 그린 감독은 뉴올리언스의 어그로꾼 차세대 슈퍼스타 자이언 윌리엄스를 한 번도 기용해본적이 없다. 즉 한 번도 베스트 멤버를 가용한 경험이 없다. 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는 여전히 어리고 로스터의 재능은 오히려 얕아졌다. 오히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안쓰럽다...

잉그램이 성격이 좋아서 그렇지 사실은 자이언 윌리엄슨보다 더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팀은 감독 그리고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독보다는 팀을 이렇게 조합한 최고 결정권자인 데이비드 그리핀이 비판을 받아야한다.. 

성적표 : B-

 

5. 올랜도 매직 - 자말 모슬리

 

지난 시즌, 시즌 중간에 리셋 버튼을 과감하게 눌렀던 올랜도 매직은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의 체제에서 21승 51패 승률 29.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보다 훨씬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5승 24패 승률 17.2%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꼴등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올랜도 매직은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커녕 82경기 중 19승 63패를 기록할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다. 

올랜도 매직은 굉장히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말 모슬리 감독을 탓하기에는 애매하다. 올랜도 매직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갖고 가는 선수들은 굉장히 어리다.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갖고가는 선수 중 상위 5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모 밤바이며 모 밤바는 아직 만 23세 밖에 되지 않았다. 콜 앤써니, 프란츠 바그너. 웬델 카터 주니어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제일런 석스 모두 23세도 되지 않눈다.

올랜도 매직의 로스터 나이 및 출전시간 / 시즌 부상자 제외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콜 앤써니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에이스로 성장 중에 있으며 윈델 카터 주니어와 모 밤바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자말 모슬리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뉴올리언스의 윌리 그린 감독처럼 리빌딩 단계의 팀인 올랜도에서 1년차 감독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할 것은 충분히 예상되고 있었다.

 

성적표 : B

 

6.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 천시 빌럽스

지난 시즌까지 포틀랜드는 플레이오프 단골팀이었다. 지난 시즌 태리 스토츠 감독의 지휘 아래 포틀랜드는 4230패 승률 58.3%를 기록하면서 서부의 강자로서 위세를 펼쳤고 (조건이 붙지만) 건강한 포틀랜드는 우승 컨테더 중 하나로 꼽혔었다

 

하지만 천시 빌럽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포틀랜드는 리그와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틀랜드는 1118패 승률 37.9%를 기록하고 있으며 82경기 중 3844패를 기록하고 38%의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혼돈의 포틀랜드

지금 포틀랜드는 혼돈 그 자체다. 천시 빌럽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언급되었던 수비를 개선하고 싶어 했지만, 경기에서의 슛을 제외하고는 NBA 전체에서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슈가 되지 않았던 공격력 또한 처참해졌다.

 

물론 팀에 악재도 있다.팀의 코어 중 한 명인 CJ맥컬럼이 기흉으로 전선에 이탈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데미안 릴라드이다. 아래표를 보면 릴라드가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복근에 부상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슈퍼스타의 각성이 필요한 시기다.

데미안 릴라드 커리어 스탯 VS 이번 시즌 스탯

이 팀은 사실 경기 내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경기 외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시즌이 시작 전, 천시 빌럽스가 감독으로 부임하기도 전부터 이 팀에는 내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로스터 보강에 실패했으며  릴라드의 언해피 이슈가 갑자기 뜨는 등 팀은 내우외환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신임 감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빌럽스 감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마도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임자였던 테리 스토츠 감독은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자유에 맡겼으나 천시 빌럽스 감독은 마이크로 컨트롤의 기질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차례 언론을 통해 선수들의 의지 부족과 근성이 없다는 것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미 팀 장악 및 선수단으로부터의 신임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천시 빌럽스 감독의 커리어 첫 감독직이 벌써 실패로 향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성적표 : F

7. 워싱턴 위저즈 - 웨스 언셀드 주니어

워싱턴 위저즈의 신임 감독 웨스 언셀드 주니어는 시즌시작과 동시에 팀이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도록 지도했다. 비록 그 돌풍은 점점 줄어들었지만, 워싱턴의 활약으로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은 시즌 초반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었다.

 

지난 시즌 스캇 브룩스 감독의 체제에서 34승 38패 승률 47.2%의 성적을 기록했던 워싱턴 위저즈는 시즌 초반에는 동부 1위까지 올랐었지만 현재는 15승 15패 승률 50%로 동부 컨퍼런스 7위에 위치해 있다. 현재 워싱턴은 성적 페이스로는 82경기 중 38승 44패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16%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다.

 

워싱턴의 이러한 활약이 놀라운 것은 지난 시즌까지 언급되었던 수비력 문제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 감독의 워싱턴은 현대 농구에서 가장 효율적인 득점이라고 평가 받는 3점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OPP 3P%가 33.9%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는게 바로 이러한 점을 반 증한다.
또 다른 요인으로 부상 등의 이유로 빠진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대니얼 개퍼드와 몬트헬 헤럴의 로테이션을 괴장히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내 유일한 슛 블로커인 대니얼 개퍼드가 경기당 평균 21.2분을 소화하는 가운데 식스맨 수상자 출신의 해럴에게는 벤치에서 출전시켜서 경기당 26분을 소화하게 하고 있다. 부족한 빅맨 뎁스는 추후 부상 등에서 복귀할 토마스 브라이언트와 루이 하치무라로 메꿀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즐어드는 출전시간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서, 추후 감독의 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될 부분이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워싱턴 위저즈는 브래들리 빌이 지난시즌 만큼의 슈퍼스타 활약을 펼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펜서 딘위디가 잘 조율하면서 어느정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팀들의 경우 감독의 능력이 팀에 잘 반영되고 경기에서 드러나서 그런 경우가 많다.

 
등급: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