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ARCHIVE

[한줄리뷰] 플래시 (2023.07.23) 잘 못된 시기에 탄생한 걸작. 글렌 글렌지수 : 🌕🌕🌕🌗🌑 영화만 놓고 보면 DC에게 부활의 희망을 줄 수 있을 만큼 잘 제작되었다. '플래시'는 원작 '플래시 포인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제임스 건 체재로 새롭게 개편되는 DCU의 시작으로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기존 DCEU에서 활약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저스티스 리그 이후 떠난 상황에서 플래시를 통한 멀티버스 도입은 이후 새롭게 시작하게될 DCU로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이어진다. 영화 내적으로도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정사(正史)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놓아서 그동안 DC를 사랑했던 팬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시기가 너무 아쉽다.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부터 범죄..
[한줄리뷰] 범죄도시3 (2023.07.11) 잊지 못할 익숙한 맛은 가끔 물리기도 한다. -글렌-글렌지수 : 🌕🌕🌕🌗🌑 이번에도 십자인대 파열로 극장관람을 못한 영화를 봤다. 언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올레TV에 생각보다 빨리 풀리면서 나름의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범죄도시 3은 기존 시리즈의 성공요인을 잘 따라가면서 약간의 변화를 주어 대중에게 다가갔다. 먼저, 존재 자체가 장르인 마동석 배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묵직한 한 방의 사이다가 아닌 복싱 스타일의 액션을 채택, 묵직함에 스피디함을 가미했다. 두 번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 새롭지만 익숙한 유형의 동료들을 보여주면서 넓어진 수사범위를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범죄도시류 개그를 유지하면서 더 많이 첨가해 남녀노소가 웃을 수 ..
[한줄리뷰] 분노의 질주(10) :라이드 오어 다이 (2023.06.26)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서곡 또는 '창고세일 시작' 글렌 글렌지수 : 🌝🌝🌝🌑🌑 역대 최고의 자동차 액션 시리즈가 끝을 맞이하기 위해 돌아왔다. 개봉 시 십자인대 파열로 극장관람을 못한 아쉬움을 쿠팡플레이로 달랬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위한 메인 플롯은 굉장히 잘 잡았다. 이전 시리즈에서 스토리를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자연스럽게 연속성을 부여, 팬들을 납득시켰다고 생각된다. 처음 시리즈에 합류한 제이슨 모모아의 존재감도 뛰어났으며 (여전히 저 세상 액션이지만) 좀 더 현실감이 생긴 액션, 특히 여배우들의 액션 맞대결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고 스케일이 커질 수록 퇴보하는 스토리텔링은 여전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이 남는 것이 없었던 것은 아쉬웠다. 또한, 팬서비스를 위한..
[한줄리뷰] 스파이더맨 : 어 크로스 더 유니버스 (2023.06.24) 스파이더맨 서사의 변곡점을 제시하다. 글렌 글렌지수 : 🌕🌕🌕🌖 2018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이후 5년,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전작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확장되는 이야기를 한 편에 몰아넣기 보다는 끊어 가는 선택을 하면서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또한,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소유 중인 SONY는 '스파이더 버스(spider-verse)의 확장계획을 밝혔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굉장히 진척시키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팬들이 반가워할 장면들이 다수 있다. 다양한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들의 등장과 떡밥회수는 팬들을 설레게 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힌트를 주자면 마블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떡밥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이든..
[한줄리뷰] 존윅 4 (2023.04.09) 현대 액션의 교과서, 다시 한 번 날아오르다. - 글렌 - 글렌지수 : 🌕🌕🌕🌓4년의 기다림. 런닝 타임 169분은 그 기다림을 충분하게 채워줬다. 이전 시리즈를 안봤어도 충분히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입부 부터 끝까지 관람객의 몰입도를 유지시켜주는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존윅 시리즈의 화려한 마감. 근데...존윅5가 나올 수는 있는거야? 기록 Where : 영등포 CGV HOW : 개봉전 프리미어 상영
[한줄리뷰] 리바운드 (2023.04.05) 한국판 코치카터 - 글렌 - 글렌지수 : 🌕🌕🌕🌓이번에도 개봉하자 마자 보러 갔다. 이미 몇년 전부터 시나리오가 영화계에서 돌고 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관람했다. 결과는 대만족. 영화같은 실화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에 장항준 감독의 재치와 편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농구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미국에는 여러 실화 바탕의 농구영화가 있지만, ‘리바운드‘는 명품 농구 영화 ‘코치 카터’가 떠오른다. 한국판 코치카터로 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 또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듯 어설프지 않은 진짜 농구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기록 Where : CGV영등포리바운드 굿즈까지 수령!
[한줄리뷰] 에어 (2023.04.08) 문화 상징의 탄생 일대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영화 - 글렌 - 글렌지수 : 🌕🌕🌕🌓 대단히 잘 만든 영화. 명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는 물론, 빠르고 꼼꼼히 짜여진 각본과 배경이 몰입감을 높인다. 대사만으로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나이키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당시의 NBA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대사와 배경에는 숨겨진 포인트가 가득하다. 이를 찾는 것도 재미의 일부분이다. 기록 Where : 영등포 CGV
[한줄리뷰] 서치2 (2023.02.22) 몰입할 수밖에 없는 화면에 가미된 업그레이드된 스토리로 완벽해진 영화 -글렌- 글렌지수 : 🌕🌕🌕🌕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다. 역시 서치 시리즈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전편과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 이어주면서도 완전히 독립된 스토리로 처음 보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에 걸맞게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가미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말 그대로 몰입도가 높고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세 번째 시리즈도 기대된다(나온다면). 기록 Where : CGV영등포 How : T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