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개막에 앞서 매주 한 편식, 총 4회에 걸쳐 각 팀들의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승수 예측을 하고자 한다.
이번 프리뷰는 지난 2021-22시즌 각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비진출팀으로 나누어
하위권과 상위권을 나누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지난시즌 기준
1. 동부 9~15위
2. 동부 1~8위
3. 서부 9~15위
4. 서부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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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라인
※베이스라인 시즌2※알고보니 우리끼리 떠드는 농구 방송. NBA와 농구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글렌 / 마크 / 뽀또의 농구있네. ※베이스라인 시즌1※ 농알못 농잘알 프로젝트 NBA 입문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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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농구 전문 팟캐스트 '베이스라인' 206화로 다룰 예정입니다.
2022-23 시즌 프리뷰 ③ 서부 1(9~15위)
15. 휴스턴 로케츠
1) 2021-22시즌 성적: 20승 62패 서부 15위
2) 2022-23시즌 예상: 24승 58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루키), 타리 이슨(루키), 타이타이 워싱턴(루키), 재션 테이트(재계약), 스털링 브라운,
트레이 버크, 마퀴스 크리스, 보반 마르야노비치, 데릭 페이버스, 타이 제롬, 모 하클리스, 테오 말레던,
윌리-커리 스타인
- losts: 존 월, 크리스찬 우드, 데니스 슈뢰더, 트레벨린 퀸, 데이비드 느와바, 스털링 브라운, 트레이 버크, 마퀴스 크리스
(*빨강색은 우리나라 시간 9월 30일에 있었던 OKC - HOU트레이드)
2022-23시즌 예상
리빌딩 수순을 제대로 밟은 휴스턴은 여전히 순위표의 밑바닥에 위치하겠지만 여전히 지켜보기에 가장 흥미로운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렌 그린은 이미 스타가 되기 위해 성장하고 있고 이외에도 유능하고 잠재력있는 자원들이 너무나 많다. 비록 루키지만 이번에 합류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도 휴스턴을 위해 견고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휴스턴이 잘렌 그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조쉬 크리스토퍼, 알페렌 센건, 케빈 포터 주니어의 라인업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리빌딩 중인 휴스턴은 베테랑 자원들(예. 에릭 고든 등)을 시즌 중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미래 자산(젊은 선수나 드래프트 픽)들을 댓가로 받을 것임을 암시한다. 즉 비록 현재 그리고 앞으로 몇년동안은 휴스턴의 성적이 암울하더라도 미래는 밝으니 지켜볼 가치가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1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 2021-22시즌 성적: 24승 58패 서부 14위
2) 2022-23시즌 예상: 26승 56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쳇 홈그렌(루키), 오스만 뎅(루키), 제일런 윌리엄스(루키), 제일린 윌리엄스(루키), 루 도트(재계약),
마이크 머스칼라(재계약), 데릭 페이버스, 타이 제롬, 모 하클리스, 테오 말레던,
- losts: 아이재아 로비, 데이비드 느와바, 스털링 브라운, 트레이 버크, 마퀴스 크리스
(*빨강색은 우리나라 시간 9월 30일에 있었던 OKC - HOU트레이드)
2022-23시즌 예상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쳇 홈그렌을 지명했을 때, 드디어 오클라호마시티의 재능이 터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쳇 홈그렌이 오프시즌 중 이었던 프로암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의 충돌로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클라호마시티의 탱킹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어떻게 보면 픽 수집능력을 발휘하고 있던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서는 내년 드래프트에 나올 상위권 유망주 빅터 웸바냐마를 지명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졌으니 팀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의 유망주 두 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조쉬 기디는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최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계속해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적으로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주길 바라지만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아마 이번 시즌에도 구단에서 강제로 선수들의 플레이 타임을 조절하지 않을까 싶다.
새롭게 합류한 루키 제일런 윌리엄스와 제이린 윌리엄스 모두 포워드 자리에서 훌륭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루 도트는 계속해서 리그 최고의 온볼 수비수 중 한 명임을 증명할거다. 아직 유망주군단인 베이비 썬더는 결국 발전할 것이고 내년에 쳇 홈그렌과 웸바냐마가 같이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다면 같은 팀 내에서 신인왕 경쟁을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다.
1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 2021-22시즌 성적: 27승 55패 서부 13위
2) 2022-23시즌 예상: 41승 41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앤퍼니 사이먼스(재계약), 유서프 너키치(재계약), 드류 이뱅크스(재계약), 제라미 그랜트, 게리 페이튼 2세,
셰이든 샤프(루키), 자바리 워커(루키)
- losts: 에릭 블레소, 조 잉글스, 벤 맥클레어모어, 디디 라우짜다, CJ 엘비, 엘리야 휴
2022-23시즌 예상
포틀랜드의 2021-22시즌은 시작부터 하락하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것 같았다. 팀의 슈퍼스타인 데미안 릴라드가 부진하고 그 원인(복근 부상 이후 수술)이 밝혀지고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갑작스러운 리툴링+리빌딩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릴라드의 파트너 CJ맥컬럼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결과적으로 포틀랜드의 이번 오프시즌은 성공적이었다.
CJ 맥컬럼만큼은 어렵겠지만 제라미 그랜트를 영입했고 핵심 롤플레이어인 앤퍼니 사이먼스와 유서프 너키치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에서 가치가 급상승한 게리 페이튼 2세는 퍼리미터 수비와 3점 생산력에 큰 도움을 보탤 것이다. 추가적으로 셰이든 샤프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며 미래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포틀랜드는 이전 릴맥 era와 비교해서 퍼리미터 수비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이 팀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데자뷰인가?) 핵심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기대치만큼의 경기력이 나온다면 릴라드는 소년가장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이번 시즌에도 포틀랜드가 성적을 내는데 실패하고 모두가 릴라드만 바라보는 상황이 되어 릴라드가 트레이드 요청을 한다 해도 그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다.
12. 새크라멘토 킹스
1) 2021-22시즌 성적: 30승 52패 서부 12위
2) 2022-23시즌 예상: 35승 47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마이크 브라운(감독), 말릭 몽크, 케빈 허터, KZ 옥팔라, 키건 머레이(루키), 케빈 허터, 샘 머릴, 메튜 델라베도바,
치마 모네크, DJ 스튜어드
(샘 머릴, 메튜 델라베도바, 치마 모네크, DJ 스튜어드는 아직 부분보장계약으로 정규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 losts: 돈테 디빈첸조, 저스틴 할러데이, 모 하클리스, 데미안 존스, 제레미 램, 조쉬 잭슨
2022-23시즌 예상
사실 새크라멘토는 현지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무엇을 해도 안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다. 빅마켓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이후 1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만 해도 이미 무능함을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베이스라인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새크라멘토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 같다. 물론 긍정적이라고 해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경쟁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오랜만에 진지하게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디애런 폭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리그 내에서도 알아주는 준수한 자원이며 (아끼는) 데이비온 미첼은 (주관적으로) 크게 성장 중이다. 또한 해리슨 반스와 케빈 허터도 제역할을 다할 선수들이다. 또한 이번 서머리그에서 MVP를 차지한 4순위 키건 머레이의 경기력은 꽤 고무적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챔피언 팀인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수비 시스템을 구축했던 마이크 브라운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팀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들이 잘 작용한다면 새크라멘토는 쉽게 이기기 힘든 팀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본다,
11. LA 레이커스
1) 2021-22시즌 성적: 33승 49패 서부 11위
2) 2022-23시즌 예상: 42승 42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패트릭 배벌리, 로니 워커, 데미안 존슨, 토마스 브라이언트, 트로이 브라운,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맥스 크리스티
- losts: 말릭 몽크, 탈렌 홀턴-터커, 스탠리 존슨, 카멜로 앤써니, DJ어거스틴, 에브리 브래들리, 켄트 베이즈모어,
드와이트 하워드, 웨인 엘링턴
2022-23시즌 예상
솔직하게 말해 레이커스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팀은 현재 매력을 너무 잃었다. 특별히 바뀐게 없다. 2020년 버블에서 우승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우승 이후 레이커스는 고령화가 심각해졌으며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상황까지 왔다.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서 어느정도 개선을 했다고는 하나 레이커스라는 팀 명성에 걸맞는 혹은 레이커스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이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지난 시즌 팀내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러셀 웨스트브룩을 처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하게 되면서 현재는 매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레이커스는 인정 안하겠지만). 감독도 바뀌었다. 수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능력이 있던 프랭크 보겔 감독을 대신해서 공격 시스템에 장점이 있는 다빈 햄 코치를 새롭게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그 외에도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이나 패트릭 배벌리 같은 에너자이저를 로스터에 추가했다는 점은 분명 팀의 플러스요인이다. 하지만, 여전히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팀이고 그러한 르브론은 언제나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원투 펀치를 이루어야하며 (지난 시즌을 통해 서로 맞지 않는 조각임을 증명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해야한다. 이 점은 지난 시즌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이번 시즌 레이커스는 기대 이하의 성적과 함께 스탯GOAT인 르브론이 여러 기록들을 달성하기 위한 투어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
10. 샌안토니오 스퍼스
1) 2021-22시즌 성적: 34승 48패 서부 10위 →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 9위 뉴올리언스에게 패배
2) 2022-23시즌 예상: 28승 54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제레미 소핸(루키), 말라키 브랜햄(루키), 블레이크 웨슬리(루키), 아이재아 로비, 골귀 쟁, 이사이야 로비,
알리제 존슨
- losts: 디존테 머레이, 조크 란데일, 로니 워커, 데본테 카콕
2022-23시즌 예상
최근에 NBA에 관심을 갖았다면 믿기에는 어렵겠지만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NBA를 지배했던 팀이다. 왕조를 구축했어냐? 아니냐?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 당시 샌안토니오하면 홀수년 우승설이 있을만큼 한 시대의 패자였다. 하지만 이랬던 샌안토니오도 과거 빅3(토니 파커,마누 지노빌리, 팀 던컨)의 은퇴와 카와이 레너드의 이탈 이후 이제는 완전히 로열로드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믿었던 그렉 포포비치 감독도 이제는 만 나이 73세 고령으로 언제까지 팀의 리빌딩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샌안토니오를 떠나거나 은퇴를 하더라도 아무도 그의 말년을 뭐라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역사상 최고 혹은 최고의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팀에 대한 서론이 길어지는 것은 그만큼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샌안토니오는 오프시즌에 제레미 소핸을 지명하면서 젊은 재능을 더 추가했다. 현재 샌안토니오에서 열심히 육성 중인 켈던 존슨과 조쉬 프리모와 함께 샌안토니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쓸 것이다. 그 외에도 트레 존스, 로미오 랭포드, 데빈 바셀이 버티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니 잘 유지 및 성장한다면 미래는 밝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니다.
9. LA클리퍼스
1) 2021-22시즌 성적: 42승 40패 서부 8위 →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 미네소타 & 뉴올린언스에 패배 → 서부 10위
2) 2022-23시즌 예상: 53승 29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존 월, 니콜라 바툼(재계약), 아미르 코피(재계약), 무사 다이아베이트(루키)
- losts: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로드니 후드
2022-23시즌 예상
비록 우승 경험은 없고 레이커스가 2020년 우승했지만, 더 이상 LA를 레이커스의 도시로 보기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은 무섭다. 현재 클리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굶주려 있다. 클리퍼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배가 고프다.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카와이 레너드는 오프시즌동안 몸을 더 키워서 돌아왔으며 그의 세 번째 팀을 우승으로 이끌려고 한다.
(NBA에서 각기 다른 세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유일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이다. 과연 개장수의 운명은?)
이번 오프시즌에 클리퍼스는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유일하게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는 존 월이다. 존 월의 합류로 살짝 애매했던 볼 핸들러 및 플레이 메이커를 추가했다. 존 월이 클리퍼스 합류 이후 오프시즌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서 평균 20.6PPG 6.9APG을 기록했다는 것은 자기 CLASS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믿고 싶다). 그 외에도 노먼 파월, 마커스 모리스, 레지 잭슨은 뛰어난 경쟁력이 있는 자원들로 팀의 에이스들과 함께 우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한다.
'2022-23 시즌 프리뷰 : ④ 서부(1-8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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