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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ARCHIVE

[한줄리뷰] 플래시 (2023.07.23)

 

잘 못된 시기에 탄생한 걸작.
글렌

글렌지수 : 🌕🌕🌕🌗🌑


영화만 놓고 보면

DC에게 부활의 희망을 줄 수 있을 만큼 잘 제작되었다.

 

'플래시'는 원작 '플래시 포인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제임스 건 체재로 새롭게 개편되는

DCU의 시작으로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기존 DCEU에서 활약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저스티스 리그 이후 떠난 상황에서 플래시를 통한 멀티버스 도입은

이후 새롭게 시작하게될 DCU로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이어진다.

 

영화 내적으로도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정사(正史)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놓아서

그동안 DC를 사랑했던 팬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시기가 너무 아쉽다.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부터 범죄 이슈를 터트리면서

영화 홍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에 터진 할리우드의 작가 및 배우들의 파업은

영화 홍보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DC에서 이전에 싸질러 놓은 망작들이

이미 슈퍼 히어로 영화에 질린 대중들이

DC에 대한 관심도를 낮추는데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DCEU의 배우들을 애정하지만,

이번 '플래시'를 통해 추후 시작되는 제임스 건의 체제의 DCU가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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