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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2022-23시즌 프리뷰 ② 동부 2(1~8위)

히이루 2022. 9. 26. 09:53

2022-23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개막에 앞서 매주 한 편식, 총 4회에 걸쳐 각 팀들의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승수 예측을 하고자 한다.

이번 프리뷰는 지난 2021-22시즌 각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비진출팀으로 나누어

하위권과 상위권을 나누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지난시즌 기준

1. 동부 9~15위

2. 동부 1~8위

3. 서부 9-15위

4. 서부 1~8위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68446?ucode=L-SFmJLzXB

 

베이스라인

※베이스라인 시즌2※알고보니 우리끼리 떠드는 농구 방송. NBA와 농구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글렌 / 마크 / 뽀또의 농구있네. ※베이스라인 시즌1※ 농알못 농잘알 프로젝트 NBA 입문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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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농구 전문 팟캐스트 '베이스라인' 205화로 다룰 예정입니다.

2022-23 시즌 프리뷰 ② 동부 1편(9~15위)

지난 시즌 순위


8. 애틀란타 호크스

1) 2021-22시즌 성적: 43승 39패 동부 8위→플레이인 토먼트 생존→동부 플레이오프 8번시드→1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47승 35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디존테 머레이, 애런 할러데이, 저스틴 할러데이, 모 하클리스, 프랭크 카민스키, AJ 그리핀(루키),

               타이리스 마틴(루키) 

  - losts: 케빈 허터, 다닐로 갈리나리, 케빈 낙스, 델론 라이트, 루 윌리엄스, 골귀 쟁, 스카이러 메이스,

              티모테 루와우-카바로

 

2022-23시즌 예상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하면서 NBA에서 최고의 백코트 듀오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트레이 영과 디존테 머레이 듀오가 자신들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낸다면 다가오는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애틀란타의 팀 로스터는 확실히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고 결국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애틀란타는 확실히 지난시즌보다 성장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은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싶다. 새롭게 합류한 디존테 머레이는 샌안토니오 시절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평균16.5분 뛰었지만 의미있는 역할을 맡지는 못했었다. 또한 팀의 약한 로테이션 멤버들로는 (이번에도) 1라운드를 뚫기 어려울 것 같다.

 


 

 

9. 브루클린 넷츠

1) 2021-22시즌 성적: 44승 38패 동부 7위 → 플레이인 토너먼트 생존 → 동부 플레이오프 7번시드 → 1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52승 30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패티 밀스(재계약), 니콜라 클랙스턴(재계약), 케슬러 에드워즈(재계약), 로이스 오닐, TJ 워렌, 에드먼드 섬너,

               유타 와타나베, 마키프 모리스

    - lost: 브루스 브라운, 안드레 드러먼드, 고란 드라기치, 라마커스 알드리지, 블레이크 그리핀 

2022-23시즌 예상

우선 브루클린은 다사다난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가장 크게있었던 해프닝으로는 1) 카이리 어빙의 반항과 2) 듀란트의 듀라마가 있다. 물론 두 해프닝 모두 조 차이 구단주의 승리로 끝나면서 싱겁게 막을 내렸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제대로된 라인업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벤 시몬스와 조 해리스의 복귀도 기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클린이 상위시드를 탈환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유는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 닉 클랙스턴이 센터 포지션에 주전으로 나와야하며 이는 지난 시즌부터 브루클린이 갖고 있던 약점이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케빈 듀란트는 카이리 어빙과 벤 시몬스의 도움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것이지만, 나는 여전히 이 팀이 다시 폭발할지 모르겠다. 비록 오프시즌의 어빙 / 듀란트의 드라마가 싱겁게 끝났지만 시즌 중 언제든지 재방영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시몬스는 어빙과 듀란트를 칭찬하고 있지만 과연 어빙은 어떻게 팀동료들을 바라보고 있을까? (카이리 팬..이었지만) 카이리가 언제 다시 폭발할지는 미지수다. 이렇게 완성되지 못한 팀 케미스트리로는 브루클린이 선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스티브 내쉬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심은 이번 시즌도 이어지고 있다.

 


 

 

10. 시카고 불스

1) 2021-22시즌 성적:  46-36 동부 6위 →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45승 37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잭 라빈(재계약), 안드레 드러먼드, 고란 드라기치, 데릭 존스 주니어(재계약), 데일런 테리(루키) 
    - lost: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트리스탄 탐슨, 맷 토마스

 

2022-23시즌 예상

드마 드로잔은 여전히 훌륭한 선수지만 올해로 한국나이로 34세다. 슬프지만 이제는 한 발짝 내려올 때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가슴 뜨겁게' 팀을 이끌면서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조금 식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시즌 동안 안드레 드루먼드를 추가한 것은 굉장한 이득이지만 그가 소속되어 있던 어느 팀에서도 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해왔다. 고란 드라기치도 추가했지만 드라기치도 이제 한국나이 37세다. 최근에는 주요 백코트 자원인 론조 볼이 수술한 무릎을 다시 수술하게 되면서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었다.  결국 시카고는 팀의 에이스 잭 라빈이 팀동료 니콜라 부세비치와 드로잔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이 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야할 것이다.

 


 

 

11. 토론토 랩터스

1) 2021-22시즌 성적: 48승 34패 동부 5위 → 플레이오프 5번시드 1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47승 35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크리스 부셰이(재계약), 테디어스 영(재계약), 오토 포터 주니어, 후안초 에르난고메스,

               DJ 윌슨(비보장), 크리스찬 콜로코(루키)(비보장) 

    - lost: 유타 와타나베, 아이작 봉가, 스비 미카일루크, 아르모니 브룩스

 

2022-23시즌 예상

토론토는 점점 젊어지고 좋아지고 있다. 팀의 미래인 스코티 반스는 프렛 반블릿과 파스칼 시아캄의 도움으로 성장 중이며 팀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OG 아누노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뛰어난 수비수이다.

문제는 토론토가 좋아지는 만큼 동부 컨퍼런스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상위시드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카일 라우리 트레이드를 통해 얻어 온 프레셔스 아치우와도 주목할 만하다. 아치우와는 훌륭한 수비수로 시즌 중 스타팅 라인업에서 센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은 결국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떨어질 것 같다.

 


 

 

12. 필라델피아 76ers

1) 2021-22시즌 성적: 51승 31패 동부 4위 → 플레이오프 4번시드  2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51승 31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디앤써니 멜튼, 트레벨린 퀸, 몬트레즐 헤럴

    - lost: 대니 그린, 폴 밀샙, 디안드레 조던

 

2022-23시즌 예상

개인적으로 필라델피아의 2010년 중반대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뫼비우스의 띠'에 갇힌 상태라고 표현하고 싶다. 필라델피아가 자랑스럽게(?) 진행해 온 'The Process'에서 살아남은 인물은 조엘 엠비드 뿐이며, 실제로 엠비드는 MVP 후보에 오르는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The Process'는 결과 없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시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이 동료들로부터 지원사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중인 타이리스 맥시와 PJ터커는 두명의 에이스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있었던 몬트레즐 헤럴 영입은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모트레즐 헤럴은 이미 샬럿에서 날카로움이 잃었다. 마티스 타이불 또한 공격에서 도움이 안되는 한정적인 롤을 수행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하든이 부활하고 엠비드와 좋은 시너지를 내지 않는 이상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어려울 것 같다.

 


 

 

13. 밀워키 벅스

1) 2021-22시즌 성적: 51승 31패 동부 3위 → 플레이오프 3번시드  2라운드 탈락 

2) 2022-23시즌 예상: 53승 29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바비 포티스(재계약), 웨슬리 매튜스(재계약), 제본 카터(재계약), 서지 이바카(재걔약), 조 잉글스,

               마존 부챔프(루키) 

    - lost: 대니 그린, 폴 밀샙, 디안드레 조던, 레이존 터커

 

2022-23시즌 예상

이번 시즌 밀워키는 완전히 건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야니스 아테토쿰보가 유로바스켓에서 부상을 입긴했지만 괜찮을 것이다) 건강한 밀워키는 언제든지 NBA 파이널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이번 시즌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다시 한번 MVP급 활약을 펼칠 것이며 건강하게 돌아오는 크리스 미들턴도 항상 그래던 것처럼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한층 더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밀워키는 2년 전 NBA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그 당시 핵심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추가한 선수들 덕분에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14. 보스턴 셀틱스

1) 2021-22시즌 성적: 51승 31패 동부 2위 → 플레이오프 2번시드  파이널 진출 

2) 2022-23시즌 예상: 49승 33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말콤 브록던, 다닐로 갈리나리, 루크 코넷(재계약), 샘 하우저(재계약), JD 데이비슨(루키)

    - lost: 애런 니스미스, 다니엘 타이스, 닉 스타우스커스, 말릭 피츠, 주완 모건

 

2022-23시즌 예상

NBA 결승전에서 패배한 보스턴은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다시 한 번 NBA파이널에 도전하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오프시즌에 밝힌 바로는 손목 부상에서 회복해서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고 있었고 제일런 브라운은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원투 펀치 옵션임을 증명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새롭게 가세한 말콤 브로그든은 벤치에서 좋은 시간을 제공하며, 로버트 윌리엄스 3세와 마커스 스마트는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합류해야 한다. 여기에 다닐로 갈리날리의 지원사격 등 보스턴에는 호재만 있는 오프시즌인 줄 알았다.

 

순조롭게만 진행되던 보스턴의 오프시즌은 커다란 암초를 만나게 되면서 정규시즌이 위기에 놓였다. 먼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다닐로 갈리날리가 유로바스켓에서 왼쪽 전방십자 인대를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라 이번 시즌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코칭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이메 우도카 감독이 프론트 여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스캔들이 터지면서 감독직에서 임시해임 되었다.(이에 대해 이메 우도카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 놓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코칭 커리어가 끝났다고도 평가하고 있다) 비록 빠르게 임시 감독으로 조 마줄라를 선임했지만 결과적으로 보스턴은 한 번 선장을 잃은 모양새다.

 

개인적으로(팬심으로) 보스턴이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시드를 차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즌 테이텀, 브라운, 스마트는 그들의 농구력과 리더십 등을 시험 당하게 될 것이다. 잘 이결낼거라고 믿는다.

 


 

 

15. 마이애미 히트

1) 2021-22시즌 성적: 53승 29패 동부 1위 → 플레이오프 2번시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2) 2022-23시즌 예상: 51승 31패

3) 오프시즌 이동

    - gets: 빅터 올라디포(재계약), 케일럽 마틴(재계약), 드웨인 데드먼(재계약), 니콜라 요비치(루키) 

    - lost: PJ터커, 마키프 모리스

 

2022-23시즌 예상

개인적으로 마이애미는 여전히 동부 상위권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프시즌에 살짝 노리던 도노반 미첼을 놓치면서 사실상 지난시즌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이게 좋게 작용할지 나쁘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빅터 올라디포는 퇴보하기 시작했고 수비구멍 던컨 로빈슨은 5년 9000만 달러짜리 계약의 값어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는 이번 시즌에도 예년과 같을 것이다. 정규 시즌에는 '약간 과대평가 된 선수?'라고 평가 받다고 플레이오프에서 급격하게 반등(개같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간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애피가 과연 다시 한 번 동부 1등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어렵다'라고 대답해주고 싶다. 벤치에서 충분한 화력지원이 기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2022-23 시즌 프리뷰 : ③ 서부(9-15위)'로 이어집니다.